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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하수처리 완벽 정리: 개인하수처리시설, 정화조, 오수처리시설

by ARCHITECT J’s NOTES 2025. 4. 24.

오수수거차량

1. 서론

건축 프로젝트에서 하수처리 시스템은 디자인·구조만큼 중요하지만 간과되기 쉽습니다.
하수처리는 법규 준수, 환경 보호, 공중보건과 직결되므로 초기 설계 단계부터 반드시 반영해야 합니다.

  • 관련 법령:
    • 하수도법
    • 건축법
    • 환경부 고시 건축물의 용도별 오수발생량 및 정화조 처리대상인원 산정방법
  • 미반영 시 위험: 허가 지연, 설계 변경, 추가 비용, 사용승인 불가

2. 기본 개념

  • 하수(Sewage)
    • 생활·사업 활동으로 발생한 오수·생활하수·빗물 등을 통칭
    • 법규에 따라 오수만 지칭하기도 함
  • 하수도(Sewerage System)
    • 하수관로, 공공·개인 처리시설, 배수설비 등 전체 체계
  • 공공하수도
    • 지자체 설치·관리, 도시 중앙 집중식 시스템
  • 개인하수도
    • 건물 단위 배수설비·개인처리시설 및 부대시설

3. 개인하수처리시설

공공하수도 연결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오수를 자체 처리하는 시설입니다.

3.1 종류

  • 정화조(Septic Tank): 주로 혐기성 분해 방식, 비교적 낮은 처리효율(약 50%)
  • 오수처리시설(Sewage Treatment Facility): 생물학적 처리 등 복합 방식, 높은 처리효율(약 95%)

3.2 설치 대상 및 기준

구분 정화조 오수처리시설
설치 대상 1일 오수 2㎥ 이하 건물 등 1일 오수 2㎥ 초과 건물 등
처리 범위 분뇨 중심 분뇨·생활하수 전부
관리 연 1회 청소 찌꺼기 위탁 처리 · 대용량 수질 자가측정
설치 면제 가능 조건 분류식 하수관로 연결 시 가능 분류식 하수관로 연결 시 가능

3.3 면제 조건

  • 공공폐수처리시설 유입
  • 분류식·합류식 하수관로 연결
  • 분뇨수집운반 위탁 등

4. 용량 산정

4.1 기준 고시

  • 환경부고시 제2024-108호
  • 건축물 용도별 오수발생량 및 처리대상인원 산정법 준수

4.2 산정 방법

  1. 인원 기준
    • 주거시설 등 주민 수 산정
    • 예: 단독주택 N = 2.0 + (R-2)×0.5, 오수량 = N × 200 L/인·일
  2. 면적 기준
    • 사무실·상가 등 연면적 기준
    • 예: 사무실 N = 0.050 × A, 오수량 = A × 10 L/㎡·일

* [단위 : N=인원(인), R=1호당 거실1] 개수(개), A=연면적(㎡), P=정원(인)]

4.3 복합 용도

  • 각 용도별 산정 후 합산
  • 오수 농도는 가중평균 적용

5. 대지 조건의 영향

  • 하수처리구역
    • 공공하수도 서비스 제공 구역(일반적으로 관로 직선거리 300 m 이내에서 지정)
  • 하수관로 유형
    • 합류식: 오수·우수 혼합, 정화조 설치 후 배출
    • 분류식: 오수·우수 분리, 오수관 연결 시 면제 가능

설계 착수 전 관할 지자체 확인 필수


6. 건축 실무자를 위한 지침

6.1 설계 검토 체크리스트

  • 대지 조건(하수처리구역·관로 유형) 확인
  • 설치 의무 및 면제 여부 판단
  • 시설 유형(정화조 vs. 오수처리시설) 선정
  • 용량 산정(최신 고시 반영)
  • 배수 계통도 및 배치 계획
  • 시공업체 자격 확인

6.2 신고 및 인허가

  • 설치·변경 신고: 관할 시장·군수·구청장
  • 제출 서류: 설계도서, 배수 계통도, 변경 증명 서류
  • 처리 기간: 약 5일

6.3 유지 관리

  • 정화조: 연 1회 청소(특정 업종은 6개월 1회)
  • 오수처리시설: 찌꺼기 제거, 자가측정(대용량)
  •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방류 방법은 지자체 협의(구거, 하천 등)

6.4 금지 행위

  • 무단 방류
  • 중간 배출
  • 오수 희석 후 배출
  • 설비 미가동
  • 수세식 변기 외 오수 유입

7. 결론

하수처리 규정 준수는 법적 의무를 넘어 환경 보호와 공중보건을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복잡성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최적의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